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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 띵!!!! 이런 실수를....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8-09-01 21:37
조회 : 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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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첫날을 맞이 하는 오늘....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머리까지 상큼해 져야 하는데...
내 머리는!!!!!
일하다 집으로 뛰쳐와 카메라를 들고 다시
대추농장으로 나갔죠...
그리고 금방 수확(?)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벌어진 밤송이를
열어 밤을 꺼내고 계신 아버님과
토실토실 잘 익은 밤을
멋드러지게 찰칵 찰칵 찍었죠....
그리고
양수기로 물푸는 울 신랑도 찰칵...
집으로 돌아온 딸애들도
한아름의 밤을 안겨주며 찰칵....
저녁을 먹고 난뒤
글을 쓰려고 컴퓨터에 앉았는데
디카의 메모리카드가 본체에 꼽혀있네...
순간....
띵!!!!!!!!!!!!!
세상에 세상에 이런 실수를...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카메라에 메모리 카드도 않넣고 사진을 찍다니....
이럴수는 없는거야......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이야...
......
가만 생각해 보니 그럴수도 있네 뭐...
나도 나이가 한살 한살 들어가는 아짐인데...
기억력이 깜빡...
실수를 할수도 있지 뭐....
언제 부터 내가 그리 완벽했다고.....
....
그래도 그건 아니지...
자료가 없어지는데....
아잉....
속상해라...
어쩌노...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고....
속상해 잠이나 자야 겠다...
오늘 물 푼다고 찬물하고 씨름을 많이 했더니
몸이 꽁꽁 언건같네....
자면서 모두 털어 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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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이게 아주 정상 인데..이제야 본래에 컨디션 찿았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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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기억력 하나는 칼이였단 말이예요.....
근데 어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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