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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박 후 휴우증.... |
| 글쓴이 : 챠디
날짜 : 08-01-18 19:57
조회 : 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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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으로 행복한겁니다. 근처에 사시는 할머니 한분은 할아버지 드리려고 소주한병 마트에서 들고 나오다 입건 되시고, 박스 모으는 또다른 할머니는 대문앞 고물 가전제품 리어커에 싣고 오다 지구대로 가시고, 세상이 어찌 되려하는지. 지난토요일 사고당한 고객님 말씀이 80% 에 과실 있는사람이 책임보험조차 가입안된 상태에서 보상할돈 없이니 들어가겠다는데. 우야꼬 라며 묻네요.어떻게 대답하오리까 (어짜피 보상 힘들거 포기하소 라고 하고 싶은데, "속으로만" 그사람 처자식도 살야야 하니깐) 40,000원짜리 방이면.소주가 36병이요.무쇠 고물이 200kg이 넘는 양인데요. 나도 빨리 돈벌어 좋은 방에서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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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디님...무슨 말씀인지 어려워요....우리 둘째 지샘이가 우린 집이 두개라서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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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쳤더니 챠디 괜찮네.매일 놀러오시는 치안 센타장님,말씀이 그저께 이런일이 있었다네요..전 앞으로 ㅁ 마트 안갈랍니다 그냥 이러지 마세요 하고 끝네도 그사장님 부자 잖아요 버릇없는 젊은 사람 혼내줄것이지 어른 욕보이는사람 난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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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남의 물건을 함부러 손대면 안되지만...그래도 도덕상 나이드신 할머니를 소주1병땜시 구속시킨다는 건 좀 그렇네요. 또 다른 생각은 그 할머니가 상습적으로 물건에 손을 대면...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 같고...그렇네요, 우리 스스로도 얼마나 많은 모순속에 살고 있는데 남의 행동을 비판 할 자격이 과연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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