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하나 낼까요?
들어가는 순간부터 몽롱해집니다.
어느정도 지나면 기운이 떨어집니다.
끼니때 마다 챙겨 먹어야 합니다.
조름이 옵니다.
무엇일까요?
....
너무 어렵다구요.
그럼 정답을 보여 드릴까요...
바로바로 요것이랍니다.
요게 무어냐...
영양제도 아니고 아이들 초콜렛도 아니고
지금 새미맘이랑 새미빠가 같이 먹고 있는 감기몸살약이랍니다.
...
이참에 우리 새미빠 흉 좀 볼까요...
제가 몇일전 부터 감기 몸살이 들어 헤롱헤롱했었거든요
당연히 같은 이불을 덮고 자는 새미빠에게 바이러스가 침입...
새미빠도 약간 헤에롱...
그런데요...
더 기가 막힌 건...
병원가는 걸 너무 너무 두려워하는거예요.
왜 안가냐고 했더니
주사 맞는게 무섭다고...
그러면서 제가 처방전 받아 온 약으로
자기가 먹는 거예요...
세상에...
약도 꾸준히 먹고 푹 쉬라고 의사선생님이 말했는데
남의 약을 자기 약인양 먹고 있는 새미빠를 보고...
웃음 아닌 웃음이 나오네요..
주사 맞는게 뭐가 아퍼...
남자들요,
보기에는 강한척 하지만..
절대 절대 아니예요..
겁장이 부분이 엄청 많다구요...
울 새미빠만 그런감 <약간 의심이....다..그렇죠>
오늘도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가서 처방전으로 받아 온 약을
점심먹고 하나 저녁먹고 하나...
훌훌 털어버리네요...
세상에...
나도 빨리 먹어야지...
없어지면 나만 손해니까....
근데..
이 약이 들어가니 몸이 어찌 노곤합니다.
잠이 막 쏟아집니다.
저는 이제 슬슬 방바닥으로 갈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아시죠?
요즘 감기 걸리면 엄청 오~~~~~~~~~~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