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농수산식품부에 소속
농촌진흥청이 일단 존치되고, 산림청은 당초와 달리 농수산식품부에 소속된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6인 협상’을 열어, 농진청을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국립산림과학원의 개편 문제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일단 확대 개편되는 농수산식품부의 외청으로 현재의 지위를 유지할수 있게 됐다.
양당은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국토해양부에 두기로 했던 산림청을 농수산식품부의 소관으로, 해양경찰청은 국토해양부에 소속시키기로 했다.
양당은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는 사실상 폐지하고, 통일부는 존치하는 동시에 여성가족부를 여성부로 명칭과 기능을 일부 조정해 존치키로 합의했다.
통일부와 여성부가 존치됨에 따라 새 정부 내각은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가 마련한 ‘13부2처’에서 ‘15부2처’로 조정됐다.
국회는 이에 따라 21일 행정자치위원회 등 소관 상임위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일단은 반가운 소식입니다만, 아직은 더 두고봐야 될 듯 하네요... 기본적인 생각이 변하지 않는 한 어쩌면 이번보다도 더 힘겨운 결정을 하게될지도 모르니요.....
농촌진흥청 본관에서 2007년 여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