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 두리농원의 고미경님께서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어요.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 고미경님의 머리가 많이 흥클어졌네요.

굉장히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어, 여기도 우리집처럼 대추나무가 많네..

아이들 신이나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대추밭이 얼마나 정리가 잘 되었는지

새미빠랑 너무 너무 부러웠습니다.

언제 우리도 이렇게 큰 농장을 가지나...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송아지가 엄마 젖을 빨아먹고 있네요.

소와 송아지가 한방씩 6쌍이 있었던것 같네요..

두리농원...부자네...

아이들 젖가락을 들고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뭘?

그건

바로 바로....

박왕규회장님이 직접 구워주신 삼겹살...

그맛이 일품입니다.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우리 지샘이까지

얼마나 먹던지...

우리 부부 놀라서 울 지샘이를 다시 봤다니까요...

근데 두리농원의 지민이도 만만찮아요..

그 먹는 양이 보통은 넘더라구요...

그래서 건강한가봐...

박왕규회장님 불쑥 나타났는데도

진수성찬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일하다고 후다닥 들어가 일일이 챙겨주신 사모님...

너무 너무 죄송하고 고마웠습니다.

저희는 덕분에 잘 먹고 즐겁게 보내다가 왔습니다.

웬만큼 먹었는지 아이들 고기 불판에서 떨어져 나갔네요.

배가 빵빵 튀어 나왔는데도 손에 들고 있는게 있네요.

잠시도 입을 쉬게 하지 않고 먹는 저것은 뭘까...

그건 바로바로 아침의 나라표 유기농 딸기...

그 맛이....정말 너무 끝내주더라구요...

그날은 딸기 수확하는 날이 아니였는데

사모님이 직접 하우스에 들어가 한소쿠리 따와서

맛을 보여 주시더라구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맛있는 삼겹살에 직접 콩으로 만든 된장...

미나리 상치 넣고 금방 단지에서 꺼내온 김치와 동치미와 무

잘게 썰어 보글보글 끓는 된장을 넣고

밥에 슥슥 비벼 한대접 ..

아이들도 한대접씩 먹더라구요...

사모님 음식 솜씨가 너무 좋아서

제 입이 그날 호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