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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쩜...이런 인연이....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8-04-08 20:22
조회 : 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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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무슨 날이게요?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
어제는 새미맘이 사랑하는 새미빠 생일이고
오늘은 새미빠가 사랑하는 새미맘 생일이네요.
사랑하는 남편에게 꽃으로 선물을 대신 할까 합니다.
몇년전에 꽃꽃이를 배워 자격증까지 땄는데
지금 하려고 하니
영...
이 꽃선물은 그때 찍어 둔 건데...
요긴하게 쓰일때가 있네요.
우리 부부..
동갑내기로 만났는데
생일이 하루 빠르다고
가끔씩 오빠라고 부르라는
웃기지도 않은 새미빠 땜씨
가끔씩 황당하기 짝이 없을때도 있지만
행동으로나 뭐로나...
새미빠가 누나라고 불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토닥토닥 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벌써 결혼한지가 꽤 되네요.
어제는 새미빠 생일인줄도 모르고 있었다가
문자로 들어오는 메세지를 보고
아...
울 신랑 생일이구나...
뒤늦게 알고
얼마나 미안 스러운지...
그래도 저녁에 아이들 데리고
돼지갈비집에 가서
냉면과 돼지 갈비로
외식을 하고 들어 왔네요.
오늘은 뭐 했냐구요?
저녁에 미역국 끓어 밥 말아 먹었습니다.
생일이 하루 차이다 보니
한번에 같이 하는게
훨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한지가 꽤 되네요....
나이가 들수록
생일이란 단어가 그리 반갑거나
썩 좋은건 아닌것 같기도 하네요.
그저 지나가는 시간에 불과한데....
대신 낳아주신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도 시부모님께 아부 좀 많이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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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친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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