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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도 내가 여자로 보이나... |
| 글쓴이 : 새미맘
날짜 : 08-04-16 16:26
조회 : 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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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황당합니다.
오랫만에 집에 돌아와서 닭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계란을 얼마나 많이 모아 두었을까...
매일 매일 점검하는 곳이지만
요몇일 집에 없는 관계로 등한시 했더니
오늘 꽤 많은 닭걀이 모여 있네요.
암컷들....고생 많이 했다..
근데 이 놈의 숫놈들이 겁대가리를 상실했나 봅니다.
계란을 들고 나오는데
옆에서 부리로 막 쪼려고 합니다.
이것들이 주인을 알아 보지 못하고
감히 누구한테 덤비는 거여...
순간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 들고
부리를 향해 후리치다가
순간
멈칫 했습니다.
이러다 사망시키면 어쩌나...
손에는 벌써 살기가 들어 있는데....
머릿속은 오만가지 상상으로 들어차 있고...
그래 후치기만 하자...
몇번 슬리퍼를 후쳤는데도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가까이서 노려보고 있네요...
너...
오늘은 내가 참지만
내일은 너 제삿날인줄 알아라....
그잖아도 숮놈이 많아 처분할려고 했더니
니가 아예 매를 드는구나..
닭장 문을 나오니
한순간 긴장했던게 풀렸는지
얼굴에 핏기가 없네요.
달려 드는 순간
사실 겁이 났었거든요....
지금도 그 기분에 가슴이 떨리네...
내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인을 몰라보는 숫놈닭을 잡아
당귀넣고 마늘넣고 6년된 도라지 넣고
푹 꽈서
봄 몸보신이나 할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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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놈들이 몇일 주인을 못봐서 제정신이 아닌강?
닭도 영리하다던데 역시나 닭은 닭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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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닭 만만해 보이는 사람에게 달려들어 물거든요,농담 아니고 진짜 물거든요 조심해야합니다.새미빠 걔들은 닭이니깐 닭대** 맞는데, 지금 내 머리가 그런가 싶어 환장 하겠네.계산이 안맞는데 아무리 생각 해도 오전일이 기억 안나네.미치고 팔딱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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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닭때문에 쫄았지 그표정 생각만해도 웃긴다.
닭잡으면 폰한통때려줘~~~난도 먹을줄알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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