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창 완두콩이 익어 가고 있습니다.
마트에 가니 가득 가득 담아서 팔고 있더라구요
울집에 심어 놓은 완두콩도 제법 알이 통통해져 먹을 만 합니다.
너무 가물어 분수호수를 깔아 물도 퍼주었네요
저기 초록의 빛속에 숨어 있는 완두콩이 보이시나요?
통통하지요.
쓰고 다니던 모자에 먹을만한것만 조금 담았습니다.
아직 알이 덜찬게 많이 있네요
그렇다고 엄청 많은건 아니구요
조금 심었는데 조금 남았다는 겁니다..
이걸로 뭘 할까요?
까서 밥에 넣어 먹을까? 아니면 통채 삶아먹을까?
껍찔채 푹 삶아서 까먹는 재미가 솔솔하거든요
울 두딸래미들은 그걸 더 좋아한답니다.
학교 다니온뒤 출출할것 같아 삶아 주었더니
너무 너무 맛나게 먹고 있네요
완두콩도 이렇게 나올때 먹어야 제맛이지요
냉동실에 작년에 까 놓은게 얼려 있는데
맛은 ...
지금 금방 나온게 더 낫지 않을까요?
야...
곽은샘!
엄마가 힘들게 심어놓고 관리한거니까...
맛있게 먹어 알았지!!!
은근 생색 내는 새미맘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