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태풍 갈매가기 올라온다는 소식에
초긴장 상태에 빠졌었죠.
혹 강력한 태풍이라 이제 알이 굵어지기 시작한
대추들에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얼마나 걱정에 걱정을 했는데....
방송에서는 서울 경기지방 쪽으로 많은 폭우가 쏟아진다며
경북 북부 지방도 예상할수 없다는 예보를 들었는데,,,
토요일날 비가 왔던가?
아침 나절에 아주 잠깐 오고
그날은 무사히...
주일날 낮에 세찬 소나기가 잠깐...
그리고 태풍이 소멸되었다며
바람과 함께 사라진다는 예보가...
그런데 경산은
그 바람과 비 마저도 피해 가네요.
경산은 선택받은 곳인지...
아님 나중에 더큰 태풍이 준비하고 있는건지...
폭우가 쏟아진다고 물을 푸지 않고 기다린 농가에
실망감을 안겨주며
사라져 버렸네요.
비라도 좀 많이 내려 주시지....
금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던데...
무더위에 어찌 지낼꼬...
내일 부턴 또 다시 스프링쿨러를 돌려야겠네
목말라 하는 나무들에게 목을 적셔줘야 하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