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동안 흘린 땀을 씻고 개운한 맘으로 잠을 청하려고 샤워를 하는 중
무언가 문으로 화달짝...들어 오는 소리..
무감각한 나,
하던 샤워 다 끝내고 타올로 몸을 닦는 순간..
커머티티한게 신발밑에서 꿈틀꿈틀..
요것봐라,
남의 집에 허락도 없이 불법으로 침입을 하다니....
더구나 샤워중에....
얼른 안경을 끼고 자세히 살펴보니...
오늘 땡 잡았네...
요즘 보기 드문 사슴이...그렇다고 동물 사슴이 아니고..
사슴벌레가 무언가에 놀랐는지 꼼짝 달싹도 않고 있네
방안에 있던 아이들을 불러서...
포확(?)한 사슴벌레를 들고 물어 봤죠...
큰애는 유치원 다닐때 곤충 프로젝트를 했는지
사슴벌레라며 잘 아네요.
하지만 여자인지라 선뜻 만지기를 꺼래합니다.
마눌님도 징그럽다며 갔다 버리라고 난리를 치고..
하지만 요놈이 나무를 헤친다고 하네요.
나무의 수액을 빨아 먹는 다고 합니다.
잠깐 여기서 사슴벌레에 대해 검색한 것을 올려볼까요..같이 공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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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의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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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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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rognathus platymelus castanicolor |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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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목 사슴벌레과 |
| 생활양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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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나무 수액에 모여들거나 고목 의 구멍 등에 숨는 것을 좋아함 |
|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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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몸길이 38∼85mm, 큰턱 길이 4∼23mm, 암컷 몸길이 28∼44mm |
| 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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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 있는 검은색 |
| 한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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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춘탈바꿈 |
| 서식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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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산이나 산에 있는 여러 종류의 활엽수 |
| 분포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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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차이나 | | |
그런고로...살려 보낼 수가 없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담아 두었는데
같이 살고 있던 중3짜리 조카애가..
방학을 이용해 자기네 집으로 가면서 자기가 키운다며 들고 가 버렸네요...
몇일 있으면 다시 올텐데..제대로 살아서 올려는지 원..
요즘은 사슴벌레가 예전처럼 보기가 그리 쉽지를 않은데...
이 놈도 얼떨결에 집에 들어와서 큰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야, 사슴....잘 갔다 와..
기다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