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은샘이 째즈 발표회가 경산시민회관에서 있었다.
엄마 대신 아빠라고..
일하다 새미빠가 참석을 했다.
엄마 없는 자리를 아빠가 대신해 줄려는지...
지샘이를 데리고 같이 참석한 새미빠가
생각외로 빨리 집에 와 버렸네..
아이들 손에는 선물이 푸짐하게...
오잉...
누가 돈 쓰고 오라고 했나..
둘째 지샘이가 오자 마자 하는 말,
엄마, 나는 싼거 이거 샀구요 언니는 비싼 거 샀어요..
뭘 샀냐구요?
지샘인 스케치북에 달려있는 그림색칠하는 책과
은샘인 책을 만화로 된 책을 사 왔네요.
그리고 사탕 꽃다발...두개
빈손으로 갔더니
아시는 분들이 은샘이가 꽃다발이 없으니
불쌍한지...두개를 사줘버렸네요..
덕분에 은샘이가 꽃다발이 두개였다나 뭐라나...
에고,,,엄마가 너무 바빠 남들에게 신세를 지는 구나..
다른분들께 고마워서 어쩌지....
따로 전화를 드려야겠어요...
가끔씩 제가 모르는 사이에 참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가 참 많답니다.
어찌 그 고마움을 다 표현할지...
오늘도 늘 감사함으로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