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동안 몸살이 나서 드러누웠다가 이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밖에는 하염없이 비가 내렸지
지친 몸은 떨어지는 빗방울과 함께
푹푹 땅속으로만 자꾸 들어가는 것 같았네요.
눈을 뜨고 주위를 살피니
어머나...
벌써 6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지난 두달동안 정신없이 살았었네요.
그렇다고 제가 죽을똥 살똥 일한건 아니지만...
약간의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몸이 그 틈새를 당장 알아차리고
신호를 보내니...
그럼 쉬어야지....
그런데 쉬어도 쉬어도 몸은 찌푸둥...
에고
주위에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이제 2008년도 상반기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잘했든 못했든 시간은 지나가 버렸고
지나간 시간을 지금와서 어쩐다고 해결 될게 아니고
남은 하반기를 잘 보내야겠네요
제일 먼저 7월초순에 울 시아버님 생신이고
또 여름휴가철과 아이들 여름방학
한여름의 무더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대추수확철이 되고
정신없이 1달정도 고생하면
수확도 끝나고
각자 필요하신 분들께 대추를 보내드리고
울시어머님의 생신과 집안의 크고 작은 행사들...
....
추운 겨울을 맞이 하고
그렇게 그렇게
하반기의 계획들이 잡혀 있네요
계획들은 잡혀 있는데 좋은 결과가 나타날지...
지금부터 머리를 굴리고 지혜를 모아서
실천에 옮겨야겠네요.
오늘도 날씨가 흐리네요.
요몇일 햇빛을 보지 못하니
햇빛의 귀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겠네요.
남은 상반기 하루 잘 보내시고
7월을 시작으로 하반기 잘 보내세요...
저도 일하러 갑니다.
